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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중국 베이징 3박 4일]

해림😶 2024. 6. 8. 10:52


2024년 6월 3일 ~ 2024년 6월 6일
내 생에 첫 중국 여행. 타이완을 두 번 가봤는데, 그 때마다 중국도 궁금했다. 그런데 중국 여행 전 비자 신청이 있어서 미루다가 드디어 여행했다.
나는 원래 칭다오로 가려고 했지만, 할 게 많이 없다는 리뷰를 보고 베이징으로 변경했다.

중국에서는 와이파이 잡으면 카톡, 인스타, 유튜브 등 우리가 사용하는 모든 어플이 제한되니,, 유심 데이터 큰 걸 이용해야 한다. 뉴질랜드에서 하루 1기가+와이파이로 충분해서 똑같이 하루1기가로 중국에서 사용했더니 1기가는 금방 쓰고, 그 이후에는 정말 느려서, 알리페이 결제하거나 택시 부를 때도 애먹었다. 나는 E심을 하루 1기가 4일을 약 8천원 정도에 구입했는데, 찾아보니 하루 3기가 약 만이천원이었다.
큭.. 3기가 살 껄,,

필수 설치 어플

베이징으로 여행가신다면, Beijing어플을 설치하면 지하철을 이용할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저 어플 덕분에 정말 편하게 지하철 탔다.
여행사나 일일투어 신청한다면 위챗으로 정보를 보내주므로 WeChat은 필수다.
모든 결제는 큐알코드로 가능해서 Alipay
택시 탈 때 DiDi. 근데 앱스토어에서 검색하면 DiDi가 두개인데, DiDi: Ride Hailing in China로 설치해야 한다.
종종 파파고를 이용해도 소통이 안되었는데, 없었으면 정말 힘들 것 같다. 난 중국어로 인사밖에 못하기 때문..
한국에서 설치 후 카드 등록을 해서 가는 게 좋습니다

중국의 첫인상

숙소 체크인 전 시간이 남아서 천안문을 보기 위해 Qianmen역에 내렸다.(사실 천안문을 보려면 여기 말고 Tiananmen역에 내리면 가깝다)
Qianmen역 출구를 올라가면 여권검사를 하고, 주위가 다 바리케이드로 길이 만들어져 있다. 첫 느끼는 도시가 이런 느낌이라 굉장히 제한적이라고 느꼈다. 중국어를 못하니 파파고에 의지하여 공안들에게 물어봐도 답이 중국어로 오니, 대화 하기도 힘들었다. 표지판을 파파고로 번역하며 천안문 가는 길로 들어서서 공안에게 여권을 보여주니, 영어로 밸리데이션~~ 뭐라고 했다. 그러고 네이버에 찾아보니 하루 전 예약 필수라네.. 그래서 그냥 조금 이르게 숙소로 택시타고 갔다.
(근데 여행을 다 마치고 보니, 지하철역에서 짐 검사 하고, 천안문 근처가 아니라면 경비가 심하지는 않은 것 같다. 내가 지하철 처음 내린 곳이 굉장히 경비가 삼엄한 곳이었다..)

Pagoda Light Youth Hostel (숙소)

정말 오랜만에 게스트하우스에 묵어본다. 혼자 여행이고, 잠만 잘꺼니까 여기로 정했다. 트립닷컴으로 예약했고 4인 1실이었는데 막상 도착하니 2층 침대를 사용 안하도록 막혀 있어서 2인 1실이 되어 있었다.
내 옆 침대에 사람이 한 명 있었고, 숙소에 묵는 동안 서로 깨어있는 걸 본 적이 없다.
나는 6시에 일어나서 씻고 나가고, 그 사람은 내가 잘 때쯤 12시에 들어왔던 걸로 기억한다.
3박에 약 11만원으로 편히 잘 사용했다. 확실히 같이 쓰고, 샤워실 및 화장실이 따로 있는 게 불편하긴 하지만,,

Pagoda Light International Youth Hostel

중국 Beijing, 阜成门内大街185号 邮政编码: 10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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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공원

천안문을 못가서, 천안문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경산공원을 갔다. 여긴 예약하지 않아도 당일 입장이 가능하다.
가격도 2위안(약 400원)
베이징을 여행하면서 베이징 지도를 많이 봤는데, 천안문이 너무 커서 거리 가늠하기가 힘들었다. 지도 보고 이정도 거리면 10분이지~? 하면 보통 30분 정도고,, 그 정도로 천안문이 정말 크다. 사진에서도 볼 수 있 듯, 엄청 크고 웅장하다. 크기가 큰 만큼 과거에 힘도 강력했을 것 같다.

징산 공원 · 4.6★(1028) · 공원

44 Jingshan W St, 景山 Xicheng District, Beijing, 중국 10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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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리장성 (무톈위)

베이징 여행을 계획하면서 만리장성은 꼭 가고 싶었다. 베이징 근교에 있는 무톈위 만리장성 투어를 예약했다. 클룩에서 예약했고 여행사는 MUBUS였다.
10시 집결 후 출발하는 투어인데, Dongzhimen역에서 만나는 거였다. (위챗으로 잘 설명해주었다.) Dongzhimen은 버스터미널이 바로 옆에 있었고, 터미널 안 맥도날드에서 조식을 먹으며 기다렸다. 나는 마이클이라는 분이 가이드를 해주셨는데, 설명도 잘하시고 친절하시다. 가는 내내 영어로 설명해주시는데 실력이 상당하시다.
무톈위에 가면 서쪽, 동쪽 코스가 있는데 서쪽은 올라가는 코스, 동쪽은 내려가는 코스이다.(각 코스마다 케이블카가 있고 버스에서 가이드에게 구매할 수 있다) 가자마자 점심 뷔페 먹고 5시간 정도 자유시간이 주어진다. 나는 케이블카는 타지 않고 걸어서 올라갔다. 서쪽 코스를 먼저 갔고, 출발지에서 서쪽코스 케이블카 정상까지 걸어서 30분 정도 걸린다. 근데 계속 오르막길이라 개빡쎄다.. 그래도 걸어올라갈만 하다.
20번 타워가 무톈위 만리장성에서 가장 높은 곳이다. 올라가서 보는 만리장성은 정말 굉장했다. 끝도 없는 성벽에 놀라울 따름이었다. 다른 분들 블로그 보면 안개 때문에 만리장성이 아니라 십리장성이라는 분들도 있는데, 나는 운이 참 좋았다😆
좀 쉬다가 동쪽 코스 케이블카 타는 곳으로 내려와서 하산하였다. 너무 걸었더니 죽을 맛이다..

Mutianyu Great Wall Scenic Area Ticket Office · 4.8★(876) · 관광안내소

CHM7+3JC, Mutianyu Rd, Huairou District, Beijing, 중국 10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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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단공원

되게 중국스러운 탑이 있는 공원. 저 홀에서 곡물 수확이 잘 되도록 행사?를 하는 곳이라고 한다. 1400년대에 지어졌다고 하는데 대단하다.
처음 입장할 때, 입장권을 사야하는데 말 그대로 입장권이 있고 입장 후 탑을 볼 수 있는 티겟이 포함된 티켓을 따로 판다.
포함된 티켓을 사야 가까이서 볼 수 있다.
그리고 에코월이라는 곳에서 사람들이 벽에 소리치는데 ㅋㅋ 메아리가 울리는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천단 · 4.6★(1907) · 사원

1 Tiantan E Rd, Dongcheng, 중국 1000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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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서커스

천단공원 옆에 있는 홍극장.
원래 서커스 보려했던 건 아니고, 경극을 보려 했으나,, 내가 간 날에는 경극하는 곳을 못찾아서 서커스로 예약했다.
마이리얼트립을 통해서 예매했고, 이것 역시 위챗으로 정보를 받았다.
서커스를 영화에서만 봤지, 실제로는 처음 봤고 다들 기이했다. 근데 다들 나이가 어려서 좀 맘이 안좋기도 하고,, 괜한 생각이겠지..!!!!
다들 얼마나 노력했는지 보이고 준비하면서 부상도 많이 당했을 것 같다. 공연 내내 엄청나게 집중하는 게 보였다.

Red Theater · 4.5★(132) · 공연예술 극장

44 Xing Fu Da Jie, Dongcheng, Beijing, 중국 1000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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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hai 거리

만리장성 가이드 마이클이 추천해준 거리. 혼자 막 다니던 거리와는 다르게 정말 핫했다. 사람도 많고 각 펍?마다 공연도 하고.
걷는 내내 되게 재미있었다. 처음 듣는 중국 노래였지만, 분위기며 날씨며 모두 좋았다.
가게 들어가서 맥주 한 잔 마시며 들어보려 했지만, 시끌벅쩍 하고 부족한 내 중국어에 선뜻 그러지 못했다.😭😭

银锭桥 · 4.3★(509) · 관광 명소

중국 베이징 시 시청 구 邮政编码: 10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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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은 거

베이징에서 베이징덕 먹어봐야지 하고 베이징에 왔는데, 까먹고 있었다 ㅎㅎ
근데 마침 왕푸징 거리를 걷다가 쇼핑몰에서 보고, 파파고를 이용하여,, 1인 식당 되나요? 물어보니 된다고 웨이팅하는 영수증을 줬다.
입장 후 난관에 부딪쳤다. 메뉴판 보고 주문했는데, 한마리와 하프가 있다는 걸 이해 못해서, 어찌저찌,, 다른 직원분이 오셔서 둘이 같이 부족한 영어로 하프를 시켰다. 하프 시키고 맥주랑 마셨고 조금 부족한 것 같아서 짜장면도 시킴 !
면 위에 있는 춘장이 굉장히 적은데, 나는 저거 반만 넣어도 입맛에 맞았다. 농축된 춘장같다
구글맵스에서 못찾겠어서, 애플맵스로 공유한다.

Apple Maps

东四南大街, Beijing

maps.apple.com

맥도날드 조식!
죽이랑 요우티아오와 해쉬브라운.
조식을 이렇게 파는 게 새롭다. 우리가 아는 맥모닝도 팔고~ 이런 메뉴도 판다. 우리나라도 떡국 같은 거 팔아주면 안되나?

만리장성 다녀온 후 Dongzhimen역 바로 옆 터미널 푸드코트에서 먹은 마라탕. 우리나라의 마라탕과 같지는 않지만, 맛있다. 마지막에 위에 땅콩소스?같은 걸 뿌려서 견과류 맛이 좀 쎄다.

우유. 되게 담백하고 단맛도 있고 맛있다 !

숙소 근처에서 아침에 산 빵?인데, 안에 부추랑 다진 고기가 들어있다. 따뜻할 때 먹으니까 너무 맛있었다😍

ㅋㅋ 아 이건 물이다. 숙소에서 옆 사람이 이거 침대 옆에 놔뒀길래,, 고량주인 줄 알았는데 물이었다

루이싱커피! 알리페이에서 주문하느라 애먹었는데 한 번 해놓으니,, 여행 중 두세번 정도 편하게 이용했다

중국의 조식 ! 또우지앙과 요우티아오를 먹고 싶었는데 드디어 먹었다. 숙소 앞에 있었고, 저렇게 진열해놓고 얘기하면 주신다. 직원분도 엄청 친절하셔서, 쩌거 쩌거만 하는데도 감사하게 챙겨주셨다. 또우지앙에서는 뭔가 한약 맛도 좀 났는데 생각보다 잘 어울렸다. 또 먹고 싶다.. 그리고 저 만두는 샤오롱바오라는데? 내가 생각했던 육즙 터쳐먹는 샤오롱바오랑은 달랐다. 대중적인 샤오롱바오인듯 싶다!
링크 추가하려했는데 지도에서 찾을 수가 없다..

비타민음료. 그냥 우리가 아는 딱 그 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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