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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북섬 4박 5일] 본문
2024년 05월 28일 ~ 2024년 6월 1일
남섬 여행을 마치고 북섬으로 올라왔다.
오클랜드 시티에 오자마자 느낀 것은,, 그냥 서울인데?
첫 느낌은 그렇다.
Imagine Beach Road (오클랜드 숙소)
급하게 부랴부랴 들어왔나,, 사진이 없다..
오클랜드 시티에 있는 숙소다. 뷰는,, 사무실 뷰.
커튼 치면 옆 건물에서 회의하는 거 보인다 ㅎㅎ
높은 층이나 다른 방향은 바닷가나 시내가 보일듯 한데, 우리는 4층이라 그런지 사무실 뷰다 😇
그래도 직원분들은 친절하시다.
이 호텔은 청소가 불필요하다면, 리셉션에 말하거나 미리 요청하여 문에 거는 태그?를 받아야 한다.
따로 알릴 수 있는 게 방에는 없다.
Omanawanui Track
북섬에서 하루 렌트를 예약했다.
역시 친절한 Apex.
오전 8시 ~ 오후 8시로 예약했는데, 오늘 자정까지 반납해도 금액 같으니, 암때나 반납해도 된다고 안내해줬다 👍🏽
남섬에서 SUV 렌트한 결과,, 굳이..? 라는 생각을 했기 때문에 세단으로 빌렸다. 한국에서도 세단을 타서 운전하기 수월했고 익숙했다.
그리고 출발! 가는 길에 Danny's 라는 식당에 들러 조식을 먹었다. 먹고 옆 newmarket쇼핑몰에서 쇼핑도 좀 하고 다시 출발. 근데 사실 아침에 렌트했을 때부터 비가 살짝 내리다가, Danny's에서 밥 먹을 때 비바람이 엄청 불었다. 그래서 쇼핑몰에서 시간 좀 보낸 것도 있고,,
오마나와누이 주차장으로 가기 7-8km 전?부터 비포장 도로가 시작되는데, 웅덩이도 엄청 많고 길이 꼬불꼬불하니, 가시는 분들은 조심하세여.. 그리고 길이 엄청 좁아서 맞은 편에서 차가 온다면 조심해야함니당😵💫
우리는 가는 길에 차가 아예 안와서 다행이라 생각했는데, 막상 도착하니 주차장에 아무도 없기도 하고, 트레킹하는 사람이 없어서 입구까지만 갔다가 돌아왔어요 크크..
좀 오버해서 올라갔으면 큰일날 뻔 한 게,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비가 엄청 쏟아지더라구요.
차타고 드라이브 한 것만으로 만족합니다😃
Event Cinemas Queen Street
저녁 8시 50분 영화였는데, 가는 길에 비가 억수로 쏟아져서 우버불러서 갔다.
우리는 분명 호텔 앞으로 찍었는데, 기사님이 다른 곳 가서 도착했다고 눌러버리고..? 그러면 2분 후부터 요금 계산되는 듯 하다. 뭔가 우버에서 알람이 오긴 했는데 기억이 안나넹..
암튼 우버에 메시지 기능이 있어서 메시지로 연락했다.
기사님이 친절하게 말씀하시긴 하셨는데, 뭔가 찝찝함..
남섬에서는 액티비티를, 북섬에서는 문화생활을 해보기로 계획화여, IMAX관에서 하는 퓨리오사를 예매했다.
영어듣기 잘 못하지만,, 최대한 귀를 열고 집중해서 봤다.
하루 종일 돌아다녀서 잠들 줄 알았는데, 너무 재미있었다.
ㅋㅋㅋ 근데 영화 보는 내내 중동 남자분들 3명이 떠들면서 보니까, 뉴질랜드 현지인으로 보이는 남자분이 “브로~ 핸드폰 하지마~” 그러고 “브로~ 셧업”그러고 ㅋㅋ 우리 바로 뒷자리었는데, 싸움날까 조마조마 했다. 근데 영화 끝나니 중동분들 바로 나가시고 상황 정리.. 깔끔했다.
퓨리오사 영화가 너무 재미있어서 다음날 혹성탈출을 또 예매했다. 이번에는 영화보는 내내 조용하고 잘 보고 왔다 ㅎㅎ
자막 없이 보는 게, 영상에 집중도 잘 되고 좋은데? 영화에 대한 이해도는 떨어지지만..
Le Comte Ory(오페라)
한국에서 뮤지컬 종종 보곤 했는데, 오페라는 처음이었다. 근데 오페라도 뮤지컬의 한 종류인가? 신선하고 말할 때마다 음의 높낮이가 바뀌는 게 신기하고 재미있었다. 대사는 프랑스어로 하고, 자막이 위에 나오는 방식이었다. 연기하는 거 보랴,, 영어 자막 보랴,, 보는 내내 정신 없었다
오페라를 보는 방식이 되게 자유롭다. 입구 앞에 바가 있는데 거기서 다들 와인 한 잔씩 사서 입장한다. 그리고 노부부 분들이 손잡고 보러 오시는 게 많이 보인다. 나도 이렇게 늙으면 뚱수랑 그렇게 되겠지 ㅎㅎ
Mount Albert Aquatic Centre (실내 수영장)
사진은 없다.. 가기 전 우박이 엄청 내려서 급하게 들어갔다.
입구에서 일일권 구입하려는데, 학생이면 할인해준다고 하셨지만! 우린 학생이 아니니깐,, 인당 7불인가? 8불 냈던 것 같다.
퀸스타운 실내 수영장을 생각하고 갔는데, 학생들이 엄청 많았다. 근처에 MAGS라는 학교가 있는데, 거기서 학교 수업으로 하는 것 처럼 선생님 같은 분이 지도하에 들어와서 놀고, 강습받고 하는 게 보였다. 25미터 레인이 7-8개 정도 있는데 2개 빼고는 전부 예약된 레인이었고, 학생들이 교복입고 들어와서 수영복으로 환복 후 강습받고 있었다. 한국은 수영장 들어가기 전 수영 필수인데, 여기는 자유로운 것 같고 수영모자도 안쓴다!
퀸스타운 수영장은 2번인가 3번 갔는데, 여기는 한 번에 만족했다 ㅎㅎ
먹은 거
오빠분식
퀸스타운에서 오클랜드로 넘어 오자마자 먹었고, 그냥 한국이었다. 한국 직원분들, 한국어 메뉴판 그리고 한국 음식.
퀸스타운에서 그리웠던 한식을 먹으니 더 감사하게 느껴졌다.
앵거스 스테이크 하우스(Angus Steak House)
인기 많은 스테이크 집. 우리는 예약안하고 5시쯤? 갔는데 따로 웨이팅은 없었다. 맛있는 양갈비는 냄새가 안난다던데,, 냄새가 아예 안난 것은 아니었지만 양꼬치의 양냄새보다 훨씬 덜 나고 맛있었다. 너무 부드러움.. 그리고 꽃등심도 너무 부드러웠다.
가기 전 검색해보니 다른 곳에서 미듐레어로 주문 시 미듐으로 하라는 말이 있어서 미듐으로 주문하니 딱이었다.
샐러드는 따로 주문하지 않아도 준다.
Ben&Jerry's
민트초코와 화이트초코칩으로 시켰다. 여기 민트초코가 베라의 민트초코와는 색도 연하고 맛도 연했다.
Burger Buger Commercial Bay와 Nam Nam Commercial Bay
같은 건물에 있는 식당에서 사와서 숙소에서 먹었다.
고구마 튀김을 시켜먹었는데 예상대로 꿀맛이었다😀
버거는 키위버거 시켰는데, 사진에는 안보이지만 엄청 두껍고, 먹기 힘들다. 여기 버거보다는 퍼그버거가 내 입맛에 더 맞는 것 같다. 롤이나 반미는 한국에서 먹는 것과 같았다 ㅎㅎ
Pici (이탈리안 레스토랑)
이탈리아 안가본 나로써,, 이것이 찐 이탈리안 레스토랑인가 싶을 정도로 봉골레파스타가 짜다. 양이 얼마 안되긴 하는데 다 못먹었다. 그리고 저 빵이 ㅋㅋ 우리는 식전빵 준건 줄 알았는데 주문한 메뉴 중 하나였다. 여기와서 느낀다.. 한국에서도 다양하게 관심을 갖고 먹어봐야지. 넘 낯설어.:
혹시나 가실 분들은,, 여기 가게 간판이 없습니당.. 아주 힙한 느낌
Dumpling House
여기 만두가 아주 맛있다. 육즙이 많이 나온다. 개인적으로 만두는 군만두가 나은 것 같다. 찐/군 선택할 수 있는데, 군만두가 밑에만 구워서 찐과 군을 반반 섞은 느낌이다.
면요리도 맛있는데, 면에서 밀가루 맛이 많이 난다.
The Occidental
그린홍합이 유명한 옥시덴탈.
그릴드와 스팀을 먹었다.
블로그 찾아봐서 한국사람 입맛에 가장 잘맞는 스팀은 블루치즈를 먹었다. 크,, 완전 꿀맛. 블루치즈 소스가 크림파스타 맛인데 뭔가 밥이랑 같이 먹고 싶었음..
우리는 둘이서 1.5키로 먹었더니 딱 배부르게 좋았다. 잘 드시면 1키로씩 2키로 드셔도 될 것 가틈 !
과일
키와노라는 과일이다. 울월스에서 보고 생전 처음 보는 과일이라 먹어보려고 샀다. 먹는 방법은 키위처럼 반 갈라서 숟가락으로 퍼먹는 거라는데, 씨가 되게 잘 씹히고 점성이 있는 과일이다. 너무 낯설고 어색한 맛이라서 몇숟갈 먹고 안먹었다. 신 것 같으면서도,, 그런 맛이었는데 잘 기억이 안나네..
다른 과일에 비해 엄청 비싼데, 내 입맛에는 안맞는다..
타마밀로!! 이녀석 맛있어서 다 먹었다. 방울토마토 맛이 난다. 그래서 껍질도 씹어봤지만 좀 질겨서 껍질을 생으로 먹기에는 별로였다.
내가 좋아하는 패션후르츠. 결혼식장 뷔페에 항상 있어서 갈 때마다 상큼함이 좋아서 후식으로 먹었다. 근데 뷔페에는 항상 냉동으로 있었는데, 여기서는 냉동이 아니다. 근데 맛은 비슷비슷한 것 같다. 한국에서 냉동으로 먹는 것과 큰 차이가 없다!
이름이 신기해서 샀다. 그러고 보니 여기서 파는 사과 이름은 과일에 붙이기에는 특이한 것 같다. 탱고나 재즈 등 ㅎㅎ
얘도 맛있긴 한데, 레몬 맛이 나지는 않았고 살짝 아오리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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