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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당일치기 본문
안녕하세요. 이번에 제주도 당일치기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당일로 제주도에 다녀온다고 하면, 주위에서 어떻게 그런 생각을 했냐며 말을 해요 ㅎㅎ 근데 제 글을 보고 있는 분들도 제주도에 당일로 여행다녀오실 분들 인가요? 그렇다면 제 루트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다면 좋겠네요 !
먼저 빨간 선이 우리가 다녀온 경로에요 !! 별표가 있는 곳은 예정에 있던 곳이지만, 여행하는 날이 비가 온다는 예정이여서, 밑에 별표가 있는 곳에는 가지 않았어요 !
출처 - google.com/maps
먼저, 저는 제주도에 도착하자마자 미리 예약해놨던 쏘카를 타러 "파란 쏘카셔틀버스"를 타러 갔어요 !
타는 곳 - "제주공항 1층 3번게이트 쪽 렌터카하우스 4구역"
운행 시간 - "08:00 - 20:00 15분마다"
렌트카 업체에서 빌리는 것은 한 번도 안해봐서 쏘카가 편하더라구요. 12시간(?) 빌렸는데 쏘카 할인쿠폰이 있던 것도 아닌데 할인을 많이 해줬어요.
쏘카를 타고 먼저 자매국수를 먹으러 갔어요 !! 9.30분인가 ? 도착했는데 40분 웨이팅해야된다고 하더라구요. 연휴를 피해서 갔는데도 사람이 많이 있네요. 저는 고기국수를 먹고 여자친구는 비빔국수를 먹었어요. 아침이 아니고, 좀 든든하게 드셔야된다면 밑에 보이는 수육도 따로 주문을 할 수 있어요. 그 수육을 먹어보세요 ! 국수에 같이 나오는데도 엄청 맛있더라구요 ! 이름은 돔베고기라고 하네요 !
다 먹고 차를 타러 가는데 이렇게 돌하르방이 누워서 기다리고 있었어요 ㅋㅋㅋㅋ 너무 귀여워요 ㅋㅋㅋ 안에 귤잼(?)이 들어있는데요. 생각보다 빵이랑 잘 어울리더라구요 !!
밑에 귤하르방 쥬스랑, 청귤쥬스가 있는데 귤하르방 쥬스는 뭔가 귤을 껍질까지 갈아서 마시는 맛이구요. 청귤쥬스는 여자친구가 방구맛이 난다고 했어요 ㅎㅎ 마셔보니 저도 그 말을 부정할 수 없었어요 ㅎㅎㅎㅎㅎㅎ
이렇게 든든하게 아침을 먹고 이호테우 해변을 보러 출발했습니다. 비가 온다더니 안와서 너무 좋았어요 ! 사진도 마구마구 찍고 제주도 바닷바람 맞으면서 사진찍으니까 머리가 휘날려서 자연스러운 컷이 나왔어요 ㅎㅎ ㅜㅜ..
이호테우해변에 가면 밑의 사진처럼 빨간 말 등대와, 하얀 말 등대를 만날 수 있는데요. 하얀 말 등대랑은 저렇게 많이 찍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한 컷 찍었어요 !! 포스팅하면서 사진 보는데 다시 가고 싶네요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좀 걷다가 차를 타고 은혜전복에 전복돌솥밥이랑 전복구이를 먹으러 갔어요. 돌솥밥을 접시에 퍼놓고 그 돌솥에 물을 부었어요. 그랬더니 숭늉이 만들어지면서 밥 색깔이 하얀색이였는데, 빨간색(?)처럼 되더라구요. 너무 맛있어서 다 먹었어요 ㅎㅎ 전복구이는 말 할 것도 없이 너무 부드러웠어요. 다 먹고나서 안 사실이지만, 원래 가위를 주더라구요. 우리는 그냥 젓가락으로 퍼먹고 이로 뜯어먹고 했는데.. ㅎㅎ
다 먹고 좀 피곤해서 차를 몽상드애월에 주차해놓고 좀 쉬었어요. 은혜전복에서 엄~청 가까워요 ! 걸어가도 될 정도에요.
GD가 한다는 몽상드애월에 가니까 정말 인터리어도 유니크하고 외관도 예쁘고 무엇보다 바다 옆에 있는데 매장을 다 거울로 보이게 해놓니까 사진 찍기도 정말 예쁘더라구요 !! 되게 영화에 나오는 곳 같지 않나요 ? 날씨가 맑았으면 정말 더 좋았을 거 같아요 !
그리고 공항으로 돌아가기 전에 명리동식당에서 자투리고기를 먹었습니다. 이거 너무 맛있어요.. 직원분이 고기도 다 구워주시구요. 고기에 육즙이 정말 엄청 맛있어서요 ! 소스나 쌈장 안찍어 먹어도 너무 맛이 좋아요ㅜㅜ 또 먹고 싶네요.
제주도에 당일로 다녀왔는데, 아침에 눈 뜨기 시작해서, 비행기타러 김포공항으로가고, 제주도에 도착해서 돌아다니고 놀고, 다시 비행기타고 김포공항으로 돌아오는 순간까지 정말 행복했어요. 외박이 안되거나, 정말 시간이 없으신 분들한테 당일로 제주도 다녀오는 거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기회가 된다면 여자친구랑 또 한 번 제주도에 가서 동쪽으로 돌아보고 싶어요.
모두들 당일치기로 여행 많이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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