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맘대로 살기🎉
렉사일: 910L이 책은 두개의 챕터로 나뉜다.챕터1은 Finch 가문이 어떻게 Alabama에서 살게 되었는가챕터2는 Atticus가 힘들 상황에서 얼마나 흑인을 도우려 하는가사실 나는 흑인에 대한 이야기라는 것만 듣고 책을 읽기 시작해서, 챕터1에서는 당황스러웠고 조금 진부하다고 생각했다. 챕터2는 찐이다. 법정에서의 이야기는 몰입하지 않을 수 없었고 그 상황이 머릿속에 그려졌다. 그리고 마지막에 오해한 부분이 있다. Atticus가 Jem이 Bob Ewell을 살해했다고 믿는 줄 알았는데, Mr. Tate의 설명으로 Boo Radley가 죽인 것으로 알았다는 거였다. 그래서 마지막 쯤에 이건 마치 모킹버드를 죽이는 것과 비슷한일이지.. 라고 하는 게 모킹버드는 아름다운 노래를 불러주고 해를 끼치지 ..
작가가 의사여서 그런지, 의학용어가 꽤 나온다. 이해가 잘 안됐고, 두번째 챕터에서는 그의 로고테라피를 홍보하는 듯한 느낌을 받아서 집중이 잘 안됐다. 로고테라피가 궁금했다면 모르겠지만 흥미다 없었다.. 그냥 챕터1에서 그의 설명 들을 읽는 게 흥미로웠다.제일 기억남는 것 중 하나는 아우슈비츠에 있다가 전쟁이 끝나면서 포로들이 각자의 고향으로 돌아갔을 때, 고향에서 그들의 고통을 몰라줬던 것. 고향사람들도 힘들었다는 것. 지금이야 그때 당시 강제수용소가 널리 알려졌지만, 전쟁이 끝난 직후에는 그들이 아무리 설명한다해도 입장 차이를 좁히긴 힘들었을 것 같다.
Lexile: 1000L챕터도 잘 나눠져 있고, 단어도 어렵지 않아서 읽기 쉽다.영화를 감명깊게 봐서 찾아보던 중 책이 원작이라는 것을 알고.. 바로 구매했다. 영화랑 스토리가 똑같지만, 영화의 그 마지막 슬픔은 영화가 확실히 크다. 책으로는 브루느의 감정상태나 그 당시 상황을 더 알 수 있었다. 유럽 여행을 가본적은 없는데, 폴란드에 남아 있는 강제수용소 박물관을 꼭 가보고 싶다. 죽기 직전 발악으로 인해 벽에 손톱 자국이 많다고 하던데, 다시는 반복되지 않으면 좋겠다.
Lexile: 790L렉사일 점수에 걸맞게 어려운 단어가 거의 없었다. 옛 영어 방식으로 쓰여진 것 외에는.. 챗GPT한테 묻다보면 감을 잡는다. 그리고 초반에만 나오니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허클베리핀의 모험을 읽으면서 하나도 머릿속에 안남는다고 생각했는데, 꽤나 남았었나보다. 제임스를 읽으면서 헉이 사라지는 순간이나 누군가를 만날 때 허클베리핀에서 나왔던 장면이 스쳐지나간다. 나에겐 제임스가 더욱 잘 읽혔다. 확실히 흑인 노예의 입장에서 써서 그런지 희망적인 부분과 슬프고 안쓰러운 부분이 공존한다. 그 시절에 북쪽으로 가면 자유로울 거라는 희망은 사막 속 오아시스 보다 더욱 간절한 느낌이었겠지. 이 책은 마지막이 해피엔딩이라 그 간 제임스의 모험이 더 값지게 느껴진다.
Lexile: 980L튜터의 추천으로 읽게되었는데, 정작 그 튜터는 읽지 않았다고 한다.. 사실 이 책은 James를 읽기 위한 발판이었는데, 생각보다 잘 안읽힌다. 대화체에서 옛날 영어를 많이 써서 이해하기가 힘들다. 물론 검색하면서 읽었다면 이해를 했겠지만, 그렇게 까지는 읽고 싶지 않아서,, 몇몇 단어만 검색해보며 끝까지 읽었다. 생각없이 읽기만 해서 어떤 내용인지 머릿속에 남은 게 없다 ㅎㅎ 그저,, 허클베리핀과 짐의 도망?치는 과정을 그린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