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맘대로 살기🎉

Lexile: 980L튜터의 추천으로 읽게되었는데, 정작 그 튜터는 읽지 않았다고 한다.. 사실 이 책은 James를 읽기 위한 발판이었는데, 생각보다 잘 안읽힌다. 대화체에서 옛날 영어를 많이 써서 이해하기가 힘들다. 물론 검색하면서 읽었다면 이해를 했겠지만, 그렇게 까지는 읽고 싶지 않아서,, 몇몇 단어만 검색해보며 끝까지 읽었다. 생각없이 읽기만 해서 어떤 내용인지 머릿속에 남은 게 없다 ㅎㅎ 그저,, 허클베리핀과 짐의 도망?치는 과정을 그린 것..

Lexile: 690L이 책의 렉사일은 꽤 낮다. 그래서인지 문법이나 단어가 어렵지는 않았지만, 챕터가 너무 많이 나뉘어져있어서 초반에는 적응하는데 애를 먹었다. 등장인물들 이름이 익숙하지 않은 상태에서 장면이 계속 바뀌니까 상상하는데 쉽지 않았다. 후반부로 갈수록 재미있는 책이다. 흥미진진해지고, 어린아이들의 대화에서 귀여움과 당돌하고 용감함을 느낄 수 있다. 작가의 마지막 말에 보면, Freewater처럼 실제 발견된 maroon communities가 있다고 한다. 주위 plantation 도망쳐온 사람들이 합류해서 살기도 하고, 그런 역사의 흔적이 다 남아있다고 한다.

어릴 적 귀여니 로맨스소설을 읽긴 했지만 원서로 읽는 건 처음이다. 확실히 로맨스소설이 다른 소설에 비해 재미있다. 사람 간 관계라서 그런지 감정이입도 더 잘되고 공감대가 많다. 콘넬과 마리안. 두 남여가 사랑하지만 사귀지는 않고, 그렇지만 성관계는 하는.. 이런 관계가 현실에 있을까? 아일랜드에서는 잦은 일일까? 책을 읽은 동안 “대도시의 사랑법”이라는 영화가 생각났다. 느낌이 비슷한 것 같기도 하고..? 이 책의 난이도는 쉽다. 대부분이 대화체라서 술술 읽힌다. 가끔 몽상을 하는 부분이 있는데 조금 이해하기가 어렵다,, 번역을 해서 봐도 이해하기가 어려운 부분이 있다.

Lexile: 1170L내가 느끼기에 Lexile 2-300은 큰 차이가 없는 것 같다.처음 원서를 고를 때 렉사일을 보고 내가 읽을 수 있는지 없는지를 판단했는데 지금은 나에게 책을 고르는 요소는 아니다. Animal Farm이 1170이지만, 이전에 읽던 책들과 비슷하다고 느낀다.10여년 전 쯤 한국어로 번역된 버전을 읽었고 이번에 원서로 읽었다. 내용을 미리 알고 읽어도 재미있게 읽었다. 사람의 욕망을 잘 표현한 작품이다 ㅎㅎ 1945년에 출판된 책이라는데, 읽다보면 현시대와 겹치는 부분이 많다. 누군가를 세뇌시키고 조정하는 방법이 정형화 되어 있는 것 같다.

오래된 책이어서, 킨들로 1불?도 안되게 구매한 것 같다. 한국어로는 카뮈의 이방인이라는 책이다. 인기가 정말 많은 책이지만 한국어로는 읽어 볼 생각을 안하다가 이번에 읽었다.첫 구절이 유명하다고 하는데 아래와 같다.Today, Mother died. Or maybe yesterday. I dont know.이 첫 문장으로 주인공 뫼르소의 성격이 설명된다. 그는 죄책감도 없고 싸이코패스같다. 그런데 또 사랑하는 연인을 만나기는 한다. 이 책을 읽다가 보면, 뫼르소의 독백이 정말 많이 나오는데 카뮈도 성격이 이런가? 싶을 정도로 디테일하다. 짧은 책이어서 금방 읽을 거라 생각했는데, 파트 2에서 사형을 기다리는 순간은 계속되는 재판이 조금 지루해서 미루게 됐다.